한항전 항공부사관과 선배특강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습니다.
육군3사관학교에 재학 중인 13학번 이상옥학생이 늠름한 모습으로 후배들을 위해 발걸음을 해주었습니다.
특강이 끝난 뒤 이상옥 학생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항공정비과 13학번 이상옥입니다. 현재 한항전 졸업 후 육군3사관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Q 육군3사관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자신만의 공부방법이 있었나요?
우선 스스로의 수준을 파악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공부 방법을 조금씩 터득하는 그 과정이 중요합니다. 항공분야가 영어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영어공부에 집중했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물론 학기 중에는 학교수업에 집중했습니다. 

Q 꿈을 이루기까지 한항전은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군인이 되는 게 꿈이었지만 정보가 없던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건 교수님과의 꾸준한 면담이었습니다. 저에게 육군3사관학교를 추천해준 분도 교수님이었고 준비하는 내내 정보나 지도 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많은 조언을 듣고 있습니다.

Q 육군3사관학교에 정보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나요?
5월 말까지 학교 접수 기간이어서 SNS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3사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정보가 올라오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게시물 공유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페이스북 외에도 3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반드시 준비해야하는 것이 있나요?
전형이 1차부터 3차까지 있는데 1차는 고교성적 혹은 수능성적이 반영되는 서류전형, 2차는 간부지적능력평가와 모의토익, 3차는 체력테스트와 면접입니다. 총점을 정해두고 평가하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학업이나 체력적인 부분이 모두 채워져야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
1차적인 목표는 3사관학교에 다니면서 제가 원하는 항공병과에 합격하는 것입니다. 더 멀리 내다본다면 저 같은 경우 한항전에서 정비를 배우다보니 조종에도 관심이 생겨서 항공병과에 가서 헬리콥터 조종사가 되는 것이 최종목표입니다. 한항전에서 정비부터 조종, 비파괴 등등 항공분야에 대한 눈이 넓어졌습니다. 기초를 한항전에서 든든히 잡고 나니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Q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쭉 개근하였습니다. 이런 꾸준함과 성실함이 학교뿐만 아니라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주었다고 자신합니다. 우선 후배들도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항공정비과에 입학했다고 해서 자신의 길이 항공사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부사관, 장교 등 군을 통한 길도 열려있으니 다양한 방향으로 모색했으면 좋겠습니다.